원고를 다 썼는데 무엇을 묶어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면, 받는 곳의 접수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전체 원고가 필요한지, 일부 원고와 기획안으로 검토하는지, 어떤 파일 형식을 받는지는 출판사와 상담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곳에 같은 압축파일을 보내는 것보다 요청한 자료를 빠짐없이 구분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글은 투고나 제작 상담 전에 전달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제출 분량과 형식에 정답 하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접수처의 최신 안내를 우선하고, 비공개 자료나 개인정보는 필요한 범위를 확인한 뒤 전달하세요.
1. 투고 검토인지 제작 상담인지 구분하세요
기획출판 투고라면 출판사가 이 원고를 출간할지 판단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책의 독자와 특징, 목차, 원고 완성 상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작 상담이라면 어떤 원고를 어느 범위까지 다듬고 디자인·인쇄할지 정하기 위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투고 검토용: 원고의 주제, 예상 독자, 목차, 출판사가 요구한 원고와 기획안.
제작 상담용: 원고 분량과 파일 형식, 완성 정도, 필요한 교정·집필·디자인 범위, 희망 일정.
두 목적을 함께 문의한다면: 출간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어떤 판단을 받고 싶은지 적으세요. 상담이나 원고 전달만으로 출간이 확정되거나 계약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2. 파일 형식과 용량은 받는 곳의 안내를 따르세요
문서 파일이면 모두 접수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다산콘텐츠그룹의 원고 접수 화면은 원고 첨부를 필수로 두고, 파일당 최대 30MB와 hwpx보다 hwp 첨부를 권하는 안내를 표시합니다. 이는 확인 시점의 해당 접수처 기준이지 다른 출판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규칙이 아닙니다.
원고를 보내기 전에 접수 화면의 파일 확장자, 용량, 첨부 개수와 기획안 요구 여부를 확인하세요. 안내가 없으면 PDF나 편집 가능한 파일 중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읽기용 PDF와 편집용 문서는 역할이 다르므로, 한쪽만 보내도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목차와 원고의 현재 상태를 함께 적으세요
목차만 완성됐는지, 일부 장을 썼는지, 전체 초고를 끝냈는지 구분하세요. '완성 원고'라고 해도 추가할 내용이 남거나 사진·표가 정리되지 않았다면 그 상태를 알려야 검토 범위를 맞출 수 있습니다.
현재 목차, 작성한 범위, 아직 비어 있는 장, 추가 예정인 자료를 짧은 메모로 정리해 보세요. 분량은 사용한 프로그램에서 확인한 글자 수나 페이지 수를 적되, 글자 크기와 편집 상태에 따라 페이지 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감안하세요. 페이지 수만으로 최종 책의 쪽수나 제작비를 확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4. 최종 검토할 원고와 참고 자료를 나누세요
파일이 여러 개라면 어느 것이 검토 대상인지 설명하세요. 이전 원고, 조사 자료, 사진, 녹음 기록을 모두 같은 폴더에 섞으면 받는 사람이 무엇을 먼저 읽어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검토 원고: 현재 검토받을 문서 하나를 명확히 지정합니다.
보충 설명: 목차, 책의 목적, 미완성 부분과 요청 사항을 적습니다.
참고 자료: 원고 이해에 꼭 필요한 것만 구분합니다. 사진 원본이나 추가 자료는 전달 방법과 필요 여부를 확인한 뒤 보낼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은 제목·자료 종류·날짜나 버전을 알아볼 수 있게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형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메일이나 상담 내용에 '이번에 확인할 파일'을 명시하는 것입니다. 여러 버전을 동시에 보내야 한다면 각 파일의 차이를 설명하세요.
전달 목록 예시 (가정이며 실제 고객 사례가 아닙니다)
가정: 현장 경험을 정리한 실무서 초고가 있고, 마지막 장은 작성 중이며 사례 사진 일부의 이용 허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달 메모 예: '실무서 초고의 구성 검토를 요청합니다. 첨부한 원고는 1~5장이고 6장은 작성 중입니다. 현재 목차를 함께 보냅니다. 사진은 이용 범위 확인 전이라 원고에 위치만 표시했습니다. 구조 편집과 교정 중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상담하고 싶습니다.'
이 메모는 상태와 질문을 설명하는 예시입니다. 실제 출간 가능성이나 비용, 검토 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5. 공개해도 되는 자료인지 확인하세요
타인의 경험, 회사 내부 문서, 수강생 질문, 실명 사례가 들어 있다면 공개 범위와 전달 권한을 살펴보세요. 첫 상담에서는 개인정보와 비공개 내용을 가린 일부 원고로 작업 범위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유 링크를 이용한다면 받을 사람과 열람 권한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누구나 열 수 있는 링크로 바꾸는 것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료를 보내기 전, 상대가 링크로 받을 수 있는지와 필요한 접근 범위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접수 과정에서 요구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고객 명단이나 계정 비밀번호는 원고 자료에 넣지 마세요.
6. 받은 뒤 어떤 답을 원하는지 적으세요
'검토 부탁드립니다'만 남기기보다 출간 제안인지, 제작 범위 상담인지, 편집 필요 여부를 묻는지 밝혀 보세요. 제출 후 안내된 검토 기간과 연락 방법을 확인하고 접수 기록을 보관하세요. 다른 출판사의 검토 기간을 이곳에도 똑같이 기대하지 마세요.
접수 버튼을 눌렀거나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과 담당자가 검토를 마쳤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자동 접수 안내를 받았다면 그 안내가 의미하는 범위를 확인하세요. 원고를 고쳐 다시 보낼 때는 수정본 접수 방식과 이전 파일 대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체 원고를 처음부터 보내야 하나요?
A. 접수처 안내에 따르세요. 전체 원고를 요구하는 곳도 있고 일부 원고나 기획안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제작 상담에서는 필요한 자료 범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PDF만 있으면 상담이 어렵나요?
A. 읽기와 작업 범위 검토에 쓸 수 있지만 편집 작업에 필요한 파일은 별도로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원본 파일이 있는지와 현재 형식을 알려 주세요.
Q. 사진과 녹음을 한꺼번에 보내도 되나요?
A. 필요한 자료인지, 전달 권한과 용량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개인정보나 제삼자 발언이 담긴 자료는 공개·이용 범위 점검이 필요합니다.
드림위드에스 출판 상담을 준비한다면
책의 주제, 예상 독자, 원고 완성 상태, 현재 파일 형식, 맡기고 싶은 작업을 정리해 주세요. 원고 전체나 비공개 자료를 바로 보내기보다 필요한 자료와 전달 방법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간 방식도 결정 전이라면 투고와 제작 지원 중 무엇을 비교하고 싶은지 알려 주세요.
접수 형식 참고: 다산콘텐츠그룹 원고 접수 안내 (접수 전 최신 안내 재확인)
https://gw.dasanbooks.com/manuscript/page/sub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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