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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병원장을 위한 책 출판과 퍼스널브랜딩 가이드

진료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신뢰를 책 한 권으로 만드는 법. 의사·병원장이 실제로 부딪히는 고민과 현실적인 출판 절차를 정리했다.

진료실에서 쌓은 경험은 많은데, 그걸 글로 옮길 시간이 없다. 많은 의사와 병원장이 책 쓰기를 마음에 품고도 몇 년째 미룬다. "내가 책을 쓸 자격이 있을까"라는 자기검열과 "이 정도 완성도는 갖춰야 한다"는 완벽주의가 겹치면, 데드라인 없는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기 쉽다.

병원장이 책 쓰기를 미루는 진짜 이유

원고를 써본 적이 없어서가 아니다. 본업이 늘 먼저이기 때문이다. 진료와 병원 운영에 밀려 원고는 항상 다음 순번으로 밀린다. 결국 필요한 것은 완벽한 문장력이 아니라, 외부에서 강제하는 일정과 구조다.

왜 지금, 의사에게 책이 필요한가

검색되는 사람이 기회를 가져가는 시대다. 환자와 보호자는 진료 전에 의사의 이름을 검색한다. 이때 논문이나 인터뷰 기사보다 책 한 권이 훨씬 강한 신뢰 신호로 작동한다. 책은 광고가 아니라 계속 남는 자산이며, 인세보다 강연·자문·협업 제안으로 이어지는 브랜딩 효과가 실제로는 더 크다.

인터뷰 두 번으로 시작하는 이유

글솜씨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드림위드에스 출판사는 인터뷰 2회만으로 책의 뼈대를 완성하는 방식을 쓴다. 막연한 진료 경험과 철학을 AI 기반 목차 디벨롭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목차로 정리하고, 이후 작가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원고를 작성한다. 1차 원고는 인터뷰 완료 후 약 4주 안에 나오며, 이후 2회의 수정을 거친다.

병렬 공정과 저작권 검수

원고 교정과 표지 디자인은 순차가 아니라 병렬로 진행된다. 이 방식만으로 전체 제작 기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원고 수령일로부터 전체 제작까지는 보통 50~70일이 걸리고, 표지는 2개 시안에 2회 수정 기회가 주어진다. 의료 콘텐츠는 특히 표절·저작권·명예훼손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사전 검수 전담팀이 원고 전 과정을 확인한다.

비용과 기간, 솔직하게 정리하면

패키지는 원고 보유 여부와 마케팅 범위에 따라 나뉜다. 예를 들어 이미 초고가 있는 병원장이라면 완성도 패키지로 충분할 수 있고, 처음부터 인터뷰로 시작해야 한다면 올인원 패키지가 맞는 경우가 많다.

패키지비용포함 범위
단순 제작200만원~전자책·종이책 제작
완성도 패키지600만원저자 원고 + 기획·교정·인쇄·유통
올인원 패키지900만원인터뷰~집필~디자인~인쇄~유통 전 과정
마케팅 풀패키지2,000만원올인원 + 강연회 포함

이미 원고 완성도가 높다면 기획출판을 먼저 시도해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모든 경우에 이 절차가 정답은 아니다.

인세와 저작권, 병원장이 알아야 할 것

종이책 인세는 45%, 전자책은 20%로, ISBN과 저작권은 출판사가 아니라 저자 본인 명의로 등록된다. 저작권법 제10조에 따라 저작권은 창작 시점에 저자에게 발생하며, 출판사와의 계약은 출판권 설정에 불과하다. 실제 등록 여부는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에서 저자명으로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필요한 건 완벽한 원고가 아니다

완벽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기록이기에 가치가 있다. 15년차 개원의든, 이제 막 병원을 연 신입 원장이든, 진료 경험을 정리한 책 한 권은 환자에게는 신뢰의 근거가 되고 본인에게는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계기가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원고가 아니라 시작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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