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 기획출판? 그게 뭐지?
기획출판
한 줄 요약: 출판사가 돈을 내며 출판사가 "기획을 하는 형식"입니다. 저자는 판권을 제공하는 대신 부담이 적은 형태의 출판방식입니다.
원고와 출간기획서를 작성하여 출판사에 투고합니다. 만약 저자의 파급력이 큰 경우 출판사 측에서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세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초보 저자의 경우 5~8%정도로 산정됩니다.
자비출판
한 줄 요약: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돈을 받고 책을 만들어 주는 책출판 서비스"가 탄생했습니다. 저자는 쉽게 책을 내고 전문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장점]
책출판이 쉽습니다. 일부 출판사에서는 무작정 돈을 받고, 원고의 퀄리티와 상품성을 생각하지 않고 책을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자가 흥미를 못느낄 책이라도 일단은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인세가 높습니다. 50%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책의 제작비 등 초기투자를 한 부분을 감안하면, 순이익에 해당하는 기획출판에서의 인세와 단순 산술비교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출판사 기준으로 기획출판에 비해 책의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출판사가 책을 만들 때는 평균 2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합니다. 그에 비해 자비출판사는 300만원 정도로 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나마 300만원을 전부 투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출판사 수익을 내야 하죠. 실제 들어가는 금액은 그보다 적습니다.
저자가 돈을 내는 구조이고, 가격 경쟁을 하다 보니 퀄리티를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자의 인세가 높으니, 대부분의 출판사에서는 마케팅을 눈에 보이는 몇개만 제공합니다.
서점에서 40%를 가져가고 저자에게 40% 주게되면 출판사는 이득이 없습니다.
팔아도 물류비용, 창고비용, 행정비용 등 비용들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보통 형식적으로 진행합니다.
책을 냈는데 자비출판은 서점에 내 책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다만 이런 단점은 출판사의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입니다.